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3900선을 깨고 내려온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코스피가 3800선까지 밀려났다. 21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9% 하락한 3860.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4%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을 일부 줄인 모습이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는 반도체주와 에너지, 전력기기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개장 초 9% 넘게 떨어진 SK하이닉스는 7%대 하락 중이고, 삼성전자도 4%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이 5% 넘게 하락했고, LS일렉트릭은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835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조5899억원, 기관투자가가 21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국내 증시...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