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두 번째 순방지인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공군 1호기가 내린 카이로 국제공항에는 이집트 의장대가 공항 건물까지 깔려있는 레드 카펫을 따라 양 옆에 약 10m 간격으로 도열했다. 이집트 측에서 모하메드 압델라티프 교육장관, 아므르 싸미 대통령실 시종무관, 아흐메드 레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한국 측에선 김용현 주이집트 한국대사, 박재원 이집트 한인회장이 마중 나왔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에서는 20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식 오찬 등이 예정돼있다. 올해는 한국과 이집트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의 교역·문화협력을 확대하자는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카이로 대학교 연설을 통해 한국...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