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진행된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에서 수선체험공방 ‘재니들’의 전문 강사가 의류 수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유니클로
“구멍을 가리려는 대신, 나만의 개성이 담긴 새로운 무늬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지난달 16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잠실의 유니클로 매장 한 켠. 갓 스무살을 넘긴 사회초년생부터 대학생 자녀를 키우는 주부까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손바느질에 한창이다. ‘국제 수선의 날(10월 18일)’을 맞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리유니클로 워크숍’ 현장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고객들이 수선을 통해 옷을 오래 입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방으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멍 난 셔츠를 가져왔다는 직장인 고민영 씨는 “아끼는 옷이라 고쳐 입기 위해 참석 신청을 했다”며 “매장 안에 수선 스튜디오가 있다는 걸 알게 돼 앞으로...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