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인플루언서 장무청이 캄보디아에서 인신매매 등 혐의로 체포됐다. 인스타그램,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 캡처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현지에서 인신매매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가족과 팬들이 납치를 우려하며 실종 신고까지 했지만 정작 본인이 범죄조직에 연루돼 구속된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13일 온라인 사기와 국경 간 인신매매 혐의로 중국인 인플루언서 장무청을 체포했다. 법원은 15일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무청은 현재 프놈펜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장무청은 지난 10~11월 온라인 사기 행위를 반복적으로 벌이고, 전문조직과 공모해 인신매매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당국은 일부 범죄수익이 장무청 명의의 계좌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무청은 중국에서 '오렌지 자매'라는 이...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