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 KBO는 21일 "키움 구단 요청에 따라 송성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 송성문. 뉴스1
송성문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할 수 있다. 협상 마감 시한은 다음 달 22일 오전 7시다. 계약이 성사되면 그를 영입하는 MLB 구단은 한·미 선수 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해야 하고, 계약이 불발되면 송성문은 키움으로 복귀한다.
송성문은 KBO리그 9시즌 통산 824경기에서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5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도약했다. 올 시즌엔 전 경기(144경기)에서 타율 0.3...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