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호텔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삼성전자가 퇴임 임원 통보 절차를 진행하면서 정기 사장단 인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 판결 후 나오는 첫 정기 사장단 인사라는 점에서 조직 쇄신 폭과 방향성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퇴임 대상 임원들에게 순차적으로 통보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절차는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퇴임 임원 통보는 통상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절차인 만큼 연말 인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은 최근 2년 동안 11월 말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 왔는데 올해는 다소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21일 또는 내주 초에 인사가...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