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항구 자료사진. 블룸버그=연합뉴스
지난 8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전월 대비 24%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8월 무역 적자가 596억 달러로 한 달 전 보다 186억 달러(-23.8%)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591억 달러 적자였던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적자 폭이다. 적자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10억 달러 적자)에 못 미쳤다.
8월 중 수출이 2808억 달러로 2억 달러(0.1%) 증가한 가운데 수입이 3404억 달러로 전월 대비 184억 달러(-5.1%) 줄어든 게 적자 폭 축소에 기여했다.
소비재 수입이 줄어든 게 수입 감소를 주도했다. 소비재 수입은 전월 대비 37억 달러 줄어든 551억 달러로 팬데믹 시기인 2020년 7월(545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8월 무역 지표 발표일은 원래 지난달 7일이었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