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11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다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최근 제기된 ‘AI 거품론’을 정면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549억2000만 달러)를 20억 달러 이상 웃돈 수치다.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 사업이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512억 달러로 전체의 90%에 육박했다. AI 모델 학습·추론용 최신 GPU 아키텍처 ‘블랙웰’ 수요가 급증하면서 판매량이 “차트로 표시할 수 없을 정도”(황 CEO)라...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