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치료법 프로게이터
비대증·발기부전은 연관된 질환
방치하면 요폐·신부전 위험 높아
프로게이터, 신경·혈관 안 건드려
정밀도·안정성 등 한 단계 진화돼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대표원장은 “전립샘비대증은 기능을 지키는 최소침습 수술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소변이 시원하지가 않아.” 중노년 남성들 사이에서 흔한 대화다. 이들 대다수는 전립샘비대증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물을 덜 마시거나 참는 습관으로 버틴다. 그러다 갑자기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밤마다 여러 번 깨는 일이 반복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서울에 사는 60대 김모씨도 그랬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심해졌지만, 그냥 참았다고 한다. 그러다 부부관계에도 자신감이 떨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전립샘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혈류 장애로 발기부전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의 주치의인 스탠탑비뇨...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