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긴급 안전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년연장 추진과 관련해 노사 설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올해 안에 관련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정년연장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연내 입법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년연장이 청년층 고용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특히 대기업·공공부문에서는 세대 간 일자리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상생형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년 문제는 단순한 명분이 아니라 노동력 재생산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이라는 구조적 문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년연장 논의는 국회 정년연장TF에서 노사 공동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노동계는 법적 정년연장을 요구하고 경영계는 재고...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