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이승우.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이승우(27)가 ‘인종차별’ 행위로 징계 받은 소속팀 타노스 코치에 대해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분”이라고 옹호하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다시 한번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이승우는 2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날 열린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결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앞서 타노스 코치는 19일 개최된 연맹 상벌위에서 출장 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출신 타노스 코치는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 후반 추가시간에 김우성 주심에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이에 김 주심은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로 보고 상벌위 진술서를 제출했다. 결국 연맹 상벌위도 타노스 코치의 손동작이 ‘눈 찢기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손가락으로 눈 가리키는 타노스 코치. [사진 SNS 캡처]
이승우는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