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이 18일 가나와의 올해 마지막 A매치 평가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이강인(아래 사진)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넣고 있다. 한국은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가나 1.5군을 상대로 안방에서 졸전을 거듭하다 이태석의 결승골로 진땀승을 거둬 체면치레를 했다. [연합뉴스]
내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도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17분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태석(23·빈)의 A매치 데뷔 골로 이어진 헤딩 득점을 도와 결승골을 합작했다. 킥오프에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은 이강인은 관중석에 걸린 걸개(오늘도 강인하게)처럼 한국축구를 ‘강인’하게 해줬다.
한국은 3년 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가나전 패배(2-3)를 설욕했다. 상대전적에서도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사령탑...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