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감격한 퀴라소 선수들. AFP=연합뉴스
인구 15만 명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가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퀴라소는 19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의 인디펜던스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자메이카와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B조에서는 퀴라소와 자메이카가 승점 1차로 조 1,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최종전에서 퀴라소가 자메이카와 무승부를 거두며 3승3무, 승점 12로 조 1위를 확정하며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퀴라소가 월드컵에 진출한 건 처음이다.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최종 예선은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3개국 중 상위 2개국이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퀴라소는 인구...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