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집트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학교 연설을 통해 대(對) 중동 구상인 ‘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SHINE’은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의 영문 첫 자를 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키워드가 평화(안정·조화), 번영(혁신), 문화(네트워크·교육) 영역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조화와 관련해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2007년부터 레바논에 동명부대를 파병한 점,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의 건설적인 해결에 뜻을 모았다는 점, 분쟁지역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가자 사태 극복...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