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PGA 무대에 데뷔한 윤이나. [AFP=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시즌을 조용히 마쳤다. 상금왕,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3관왕을 차지한 후 LPGA에 진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번 주말 귀국 예정이다.
올해 윤이나에 대한 관심은 박세리 이후 골프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윤이나는 지난 시즌 스코어카드 고의 오기 관련 징계 경감 논란 속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며 KLPGA 투어 1인자에 올랐다. 팬과 안티팬이 극명하게 갈렸다. 매 대회가 ‘윤이나 드라마 시리즈’였다.
그런 윤이나가 미국으로 떠나자 대중의 눈길이 또 한 번 LPGA 무대로 쏠렸다. 평소엔 뉴스 가치가 거의 없는 조편성 관련 기사도 윤이나가 주인공이면 달랐다. 번번이 골프 뉴스 조회수 1위에 오를 정도였다.
올해 윤이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