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공무원을 조사하는 정부 기구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전방위 조사가 예고된 가운데 다음 달 12일까지 관련 제보를 받겠다는 계획도 발표되면서 인사철을 앞둔 관가에 ‘투서 포비아’가 엄습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총리실 직원 20명과 외부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된 총괄 TF 출범을 알렸다. 총괄 TF는 49개 행정기관별로 설치되는 TF를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다. 단장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부단장은 심종섭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각각 맡았다.
분야별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군) ▶최종문 전 전북경찰청장(경찰) ▶김정민 법무법인 열린 사람들 대표 변호사(법조)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조직·인사)가 각각 위촉됐다. 총리실이 지난 11일 49개 기관 중에서도 군·검...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