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LAFC 손흥민(오른쪽)과 밴쿠버 토마스 뮐러. 사진 MLS 홈페이지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뛸 때 우리 바이에른 뮌헨은 매번 그들을 박살 냈다. 8-2, 9-1 정도로 이겼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36·독일)가 LAFC 손흥민(33)을 향해 도발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열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8강 맞대결을 앞두고서다.
실제로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뮐러가 뛴 뮌헨이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를 2013년에 9-2, 2011년 5-0으로 대파했다. 뮐러는 과거일 뿐이고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LAFC는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만큼, 둘이 골을 못 넣으면 팀도 득점 못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축구는 일대일 종목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과 토트넘(잉글랜드) 시절을 포함해 2011년부터 뮐러의 소속팀을 상대로 1승3무8패에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