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김용민 간사와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현동 기자. 2025.11.1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전날 검사장 18명을 고발한 범여권 법제사법위원들의 행동에 “당 지도부와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등 의원 10명은 19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경위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법사위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가 소란스럽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이미 전에 표현한 바 있다”며 “지도부와 사전에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법사위의 검사장 고발은 원내지도부뿐 아니라 당 지도부와도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법사위 차원에서 논의해 추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