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의 구금·체포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현장의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근로자 일부가 복귀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제가 해결됐다"고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해법이 나오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에서 미국 조지아주(州)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 최영재 기자 ‘조지아 악몽’ 진짜 끝나려면
20일 재계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 최근 단기 상용 비자(B1·B2) 비자를 재발급 받아 복귀한 LG엔솔 및 협력업체 기술자는 100명 미만이다. 정상 운영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가장 큰 이유는 단속 권한을 가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바뀐 입장을 내놓지 않아서다.&nb... open_in_new [중앙일보]